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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할 수 있는 건 없는데 해야할 건 많다… 차라리 누가 날 조종해줬으면 좋겠다. 꾸미는 것, 먹는 것 등 본능적인 것부터 일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려줬으면 좋겠다.

요즘엔 별다른 감정 변화가 없는 것 같다 그냥 머릿속이 텅 빈 것 같다 뭘 해도 기쁘지 않다 전엔 이럴 때마다 재밌는 영상이라도 보면서 나름의 웃음치료를 했는데… 이젠 그런 것도 하기 싫어졌다 그렇다고 무기력한 게 좋은 건 아니지만… 약간의 차이가 생길 뿐 평소와 다를 게 없는 쳇바퀴 굴러가듯 뻔한 일상이 이젠 지겹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새로운 변화가 생겼으면 좋겠다 … 무기력하고 우울한 요즘 누가 나를 사랑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처음 느껴보는 공허함이다 나 스스로 사랑받길 원하는 날이 올 줄은… 이런 감정이 몇 달간 지속되다 보니 이젠 내가 사람으로서 매력이 없는 건가 싶다… 인간관계에도 새로운 변화가 생겼으면 좋겠다 지루하다 힘들다 누군가 나를 바꿔줬으면 좋겠다

그냥 가끔 그럴 때가 있다 인생 참 내 맘대로 안 흘러간다 싶은 날… 그냥 다 포기하고 싶고 이 이상은 도저히 못 견딜 것 같아 도망가고 싶다 그냥 그럴 때가 있다

앨범을 뒤지다가 올해 2월 평창에 캠핑을 간 기록이 있어 추억회상을 하기로 한다… 이 날 예약시간보다 일찍오는 바람에 이전 사용자분들의 청소가 분주해졌던 기억이 난다..ㅎㅎ 우리 텐트가 큰 편에 속하는데 텐트를 치고도 앞뒤로 공간이 꽤 남았던걸로 기억한다. 편의시설과 가까워 위치도 마음에 들었다. 😗 왜인지 텐트 전체샷을 찍은 사진이 하나도 없다.. 저때는 사진에 대한 의식이 별로 없었던 때라…🙃 계단을 내려오면 계곡이 있는데 겨울이라 물이 얼어 아이스링크가 만들어졌다. 거기다 눈까지 폭신하게 쌓여서 썰매타고 놀기 좋았다. 사진을 어떻게 찍으면 저런 각도가 생겨나는 것일까… 삼립 꿀호떡이 이렇게 맛있는지는 알고는 있었지만 재확인했다. 예쁜 불꽃…… 한참을 멍하니 바라봤었다.. 편의시설이라고 하는 이유는...

요즘 꽂힌 노래가 있다 바로 It’ you - Ramzi 쏘플님 영상으로 알게 된 띵곡… 사실 난 가사보단 멜로디에 집중하는 편이라 자막이 쓰여있는 영상을 보지 않아 가사는 정확히 모르지만.. 대충 들어봐도 분명 좋은 의미임이 틀림없다. 영상 자체도 너무 예쁜 편이라 그냥 지나치기 힘든 쏘플님 영상들…💜 노래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몽글한 느낌이라 새벽에 듣기에도 좋다 요즘처럼 쌀쌀해진 가을과도 잘 어울리는 분위기이다. 조금 뜬금없는 최근에 알게된 한 어린이 만화… 세상에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몽글몽글 만화가 있었다니.. 발견하자마자 정주행 할 생각에 기분 좋아짐…😚😚 .. 엥근데 제목이 머였더라 저거

핸드폰 앨범을 구경하다 예전부터 찍어둔 예쁜 사진들을 혼자 구경하고 싶어서 블로그까지 만들었다… 앞으로 열심히 올려야지🙂 날짜도 장소도 모두 중구난방이라 살짝 갈피 없어 보이지만, 앞으로는 그날그날의 사진들만 모아서 정리해야겟다…😗😗 새벽을 좋아해서 블로그 이름도 새벽이라는 의미의 프랑스어 aube를 넣어서 지었는데 막상 새벽에는 예쁘게 찍은 사진이 없당ㅎ.. 틈틈이 찍어둬야지🌌